AMD, 데이터센터 CPU 시장 성장세 인텔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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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yzenstore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3-03-07 14:07본문
지난해 전세계 데이터센터 CPU 시장에서 AMD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칩 개발에 나서면서 ARM 기반 CPU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전년비 4.4%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 투자가 줄어들면서 데이터센터 CPU 시장도 역성장했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CPU 시장의 역성장에는 악화된 거시 경제 전망과 함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의 변화도 한 몫을 담당했다.
워크로드 개선을 위해 서버에 CPU가 아닌 가속기를 추가하는 아키텍처가 각광받으면서 서버용 추가 CPU 수요가 제한됨에 따라 시장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기업별로 보면, 인텔은 71%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절대강자로서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데이터센터 2/3 이상을 공급하는 최강자이지만 매섭게 추격하는 경쟁자의 추격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시장에서 인텔은 시장감소폭보다 큰 16%의 매출 하락을 경험한 반면, AMD는 전년비 62%의 고속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AMD의 시장점유율은 20% 수준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알리바바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칩 채택을 확대하면서 ARM 기반 CPU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ARM 기반 데이터센터 CPU 지난해 매출 1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그래비톤으로 데이터센터 CPU에서 ARM 채택을 선도한 AWS의 점유율은 3.2%, ARM 기반 CPU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네이티브 서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암페어컴퓨팅의 점유율은 1.5%까지 확대됐다.
이에 더해 올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CPU까지 더해져 ARM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아크샤라 바시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차세대 제품인 사파이어 래피즈의 출시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은 반면, ARM 기반 CPU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AMD가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계속해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IT비즈뉴스(ITBizNews)(https://www.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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