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4060Ti vs RX7600XT’ 보급형 그래픽카드 경쟁 임박 > 최신뉴스 구미컴퓨터 라이젠스토어 봉곡점

• 엔비디아, 지포스 RTX4060Ti 출시 가시화… MSRP 399~499달러 예상
• AMD, 라데온 RX7000 시리즈 GPU 대거 공개, 최상위 RX7950XTX까지

엔비디아에 이어 AMD도 라데온 RX7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보급형 모델을 공개하면서 양사의 보급형 그래픽카드 경쟁이 시작된다. 지포스 RTX4060Ti 그래픽카드는 5월 말 출시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온라인 쇼핑몰에 실물 제품이 등록되고 있고, AMD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라데온 RX7000 시리즈의 보급형 라인업인 RX7600XT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이번 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보급형 그래픽카드 실물 모델은 오는 5월 30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23’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많은 PC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RTX4060에 대한 소식은 아직이지만, 상위 모델인 RTX4060Ti의 가격 책정에 따라 RTX4060의 판매가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MD는 NAVI 33 GPU를 사용하는 RX7500XT, RX7600XT, RX7700XT, NAVI 32 GPU가 적용된 RX7800XT 등 다양한 모델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현재 출시된 RX7900XT, RX7900XTX에 이어 최상위 모델인 RX7950XT, RX7950XTX 모델 역시 RX7000 라인업에 이름을 더했다. 이중 RX7600, RX7700 라인업 모델은 RTX4060Ti와 비슷하게 5월 말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PC방에 적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RX7600XT는 6nm 공정의 NAVI 33 GPU를 적용한 그래픽카드로, 컴퓨트 유닛 24개, 코어 1,536개가 집적되고, VRAM은 128bit GDDR6 8GB가 탑재된다. 각종 외신들은 RX7600XT의 권장가(이하 MSRP)를 329달러(43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RX7600XT가 RTX3060과 같은 MSRP로 출시된다면 성능 대비 가격에서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AVI 33 GPU는 2개의 쉐이더 엔진을 탑재하고, 각 엔진에는 2개의 쉐이더 어레이가 있다. 32MB의 인피니티 캐시가 탑재되고, GPU 다이 크기는 204㎟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누리꾼들은 RX7600이 299달러로 출시되기를 바라고 있다. 외신 WCCF테크에서 진행한 예상 가격 설문조사에서 RX7600은 299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86%로 가장 많았고, ~349달러 11%, ~399달러 3% 등으로 나타났다. RX7700은 399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81%로 가장 많았다. 이는 누리꾼들이 바라는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로 출시될 제품의 MSRP와는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