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세대 3D V-캐시로 완성도 높였다 ‘라이젠 7 9800X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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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yzenstore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10 10:15본문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강점은 다양한 선택지에 있다. 코어 수에 따른 선택지도 있으나 더 좋은 성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예비 공간(캐시 메모리)을 대폭 늘린 ‘X3D’다. 라이젠 5000 시리즈부터 적용된 3D V-캐시(Cache) 기술은 여유로운 데이터 처리 구조를 중심으로 게이밍과 전문작업 등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성능이 뛰어난 탓에 일반형보다 X3D 프로세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다.
AMD가 야심차게 선보인 5세대 중앙처리장치,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에도 3D V-캐시 기술이 적용된 라이젠 7 9800X3D가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코어 구성의 X3D 제품이 출시되겠지만, AMD는 성능과 효율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8 코어 제품을 선택했다.
2세대 3D V-캐시 기술로 성능 한계를 극복하다
AMD 라이젠 7 9800X3D의 핵심은 ‘2세대 AMD 3D V-캐시 기술(2nd Gen AMD 3D V-Cache Technology)’에 있다. 단순히 캐시(데이터 예비 공간)를 프로세서 다이에 적층, 캐시 용량을 늘린 게 아니라 적층 방식 자체를 바꿨다. 먼저 라이젠 5000X3D와 7000X3D 등 이전 세대에 적용된 3D V-캐시 기술은 프로세서 다이 위에 캐시를 올렸다. 반면, 라이젠 9000X3D 프로세서 이후 적용될 2세대 3D V-캐시 기술은 프로세서 다이 밑에 캐시가 배치된다.
캐시의 위치는 바뀌지만 성향은 크게 달라진다. 3D V-캐시보다 상대적으로 뜨거운 프로세서 다이 부분이 냉각장치 바닥과 직접 맞닿는 상태가 된다. AMD의 자료에 따르면 1세대 3D V-캐시 기술 대비 열 저항성을 최대 46% 정도 개선했다. 그 결과 라이젠 7 7800X3D 프로세서 대비 ▲기본 작동속도 500MHz 상승 ▲최대 작동속도 200MHz 상승이 가능했다. 사용자가 직접 잠재력을 끌어내 성능을 높이는 오버클럭(Overclock)에 대한 자유도 또한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다이와 3D V-캐시 사이에는 구리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배치해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전력 효율성 등을 갖추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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